퀴어 정체성 테스트 Queer Identity Test

Make Your Own DUGGIDUKS

달나라 토끼가 찧은 절구에서 만들어진 더기덕스(DUGGIDUKS)!

어떠한 차별도 존재하지 않다고 유명한 색동별로 배송이 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차! 달토끼 비즈니스의 실수로 오배송이 나버렸다.

그렇게 색동별로 배송되어야 하는 택배가 실수로 지구의 한 떡집으로 배송되는데...(저런)

생각보다 외계 생명체에 대해 차별이 많은 지구!

더기덕스는 외계인 신분을 숨기고 떡으로 위장하여 색동별로 가는 방법을 모색해보기로 했다.

아무리 반품 요청을 쳐도 응답이 없는 달토끼 비즈니스... 우린 잊혀진 걸까?

떡이 아닌 우리 모습 그대로, 외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차별 없는 세상...

우리는 언제쯤 색동별로 가볼 수 있을까..?

이름 : 설기 SULGI

정체성 : 달토끼가 절구에서 찧은 백설기 맛 더기덕스

특징 :

“너에겐 복숭아색이 어울려.”

설기를 보자마자 지구인 요리사가 복숭아 시럽을 얹어버렸다.

한 번씩 복숭아 시럽을 올려다보며 곰곰이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걸 보니 설기는 요리사의 눈썰미가 못 미더운 가보다.

복숭아색 떠기를 만난 이후로 토핑으론 항상 복숭아색 떠기만 얹히고 싶어 한다.

아무래도 복숭아색 떠기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이름 : 프랭키 FRANKY

정체성 : 달토끼가 절구에서 찧은 녹차 맛 더기덕스

특징 :

프랭키에게 복숭아 맛 반죽이 묻어 있자 지구인 요리사는 그것을 떼어버렸다.

그 과정에서 프랭키의 몸에 수술 자국이 생겼다.

정작 프랭키는 그 복숭아 맛 반죽이 좋았는걸...

녹차 더기덕스로 정체화하지만 복숭아 시럽도 녹차 시럽도 아닌 간장 소스가 얹어졌다.

떡집에서 만난 팥삼둥이를 애착 인형처럼 항상 챙겨 다닌다.